이의리 복귀·불펜 무실점…KIA, NC 잡고 4위 수성
20일 NC전 3-2 승리
입력 : 2025. 07. 20(일) 20:59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이의리, 나성범, 김선빈이 복귀한 후반기 첫 경기부터 승리로 시작을 알렸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4연패를 끊어낸 KIA는 46승 3무 40패·승률 0.535로 단독 4위를 지켜냈다.
이날 1년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온 KIA 선발 이의리는 경기 시작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1회초 NC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초구로 시속 150㎞의 강력한 공을 선보였지만 네 번째 공이었던 시속 136㎞의 슬라이더가 방망이에 정확하게 맞으며 솔로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타선 권희동, 박민우, 김휘집을 뜬공-뜬공-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실점은 2회에도 이어졌다. NC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직구 세번을 던져 뜬공으로 잡아낸 뒤 박건우에게도 네번 연속해서 직구를 던졌고 끝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또 내줬다. 이후 서호철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형준과 최정원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다소 흔들렸고 다행히 김주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사히 이닝을 종료할 수 있었다.
이어 3회에서는 박민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지만 나머지 주자 3명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고 4회는 라인드라이브, 파울플라이, 삼진으로 삼자범퇴로 타자들을 손쉽게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이의리는 4이닝 동안 17명의 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2실점(2자책) 3사사구 2탈삼진을 선보였다. 이의리의 뒤를 이어 마운드를 책임진 불펜도 성영탁(2이닝 무실점), 전상현(1이닝 무실점), 조상우(1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모두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KIA의 공격도 불을 뿜었지만 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회말 잔루 1개, 2회말 잔루 2개에 이어 3회말 2개, 4회말 2개, 5회말 2개, 6회말 1개를 기록했고 경기 중반까지 득점은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3회말 1사 1루 상황 패트릭 위즈덤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린 것이 전부였다.
8회말도 KIA의 공격이 유효했다기 보단 NC의 실책이 컸다. 선두타자 한준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호령의 희생번트에 이은 고종욱의 안타로 1사 1·3루 상황 박찬호의 타구가 유격수 앞 땅볼로 굴러갔고 NC가 홈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한준수가 득점에 성공했고 1점차 승부 속 9회초 공격을 KIA가 막아내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4연패를 끊어낸 KIA는 46승 3무 40패·승률 0.535로 단독 4위를 지켜냈다.
이날 1년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온 KIA 선발 이의리는 경기 시작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1회초 NC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초구로 시속 150㎞의 강력한 공을 선보였지만 네 번째 공이었던 시속 136㎞의 슬라이더가 방망이에 정확하게 맞으며 솔로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타선 권희동, 박민우, 김휘집을 뜬공-뜬공-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실점은 2회에도 이어졌다. NC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직구 세번을 던져 뜬공으로 잡아낸 뒤 박건우에게도 네번 연속해서 직구를 던졌고 끝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또 내줬다. 이후 서호철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형준과 최정원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다소 흔들렸고 다행히 김주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사히 이닝을 종료할 수 있었다.
이어 3회에서는 박민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지만 나머지 주자 3명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고 4회는 라인드라이브, 파울플라이, 삼진으로 삼자범퇴로 타자들을 손쉽게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이의리는 4이닝 동안 17명의 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2실점(2자책) 3사사구 2탈삼진을 선보였다. 이의리의 뒤를 이어 마운드를 책임진 불펜도 성영탁(2이닝 무실점), 전상현(1이닝 무실점), 조상우(1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모두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KIA의 공격도 불을 뿜었지만 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회말 잔루 1개, 2회말 잔루 2개에 이어 3회말 2개, 4회말 2개, 5회말 2개, 6회말 1개를 기록했고 경기 중반까지 득점은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3회말 1사 1루 상황 패트릭 위즈덤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린 것이 전부였다.
8회말도 KIA의 공격이 유효했다기 보단 NC의 실책이 컸다. 선두타자 한준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호령의 희생번트에 이은 고종욱의 안타로 1사 1·3루 상황 박찬호의 타구가 유격수 앞 땅볼로 굴러갔고 NC가 홈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한준수가 득점에 성공했고 1점차 승부 속 9회초 공격을 KIA가 막아내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