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 노동조합, 파업 예고
"핵심 요구 해결 안되면 24일 총파업"
입력 : 2025. 07. 20(일) 17:43

전남대병원 노조 파업 출정식. 연합뉴스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에서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업을 예고했다.
20일 의료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산하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노조는 임금 인상 등 핵심 요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오는 24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 병원 노조는 임금 6.9%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공통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반면, 사측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장기화로 경영난이 심각하다며 임금 동결을 요구했다.
교섭에서 양측은 입장 차만 확인한 채,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동시에 신청했다. 지노위는 오는 23일까지 조정 중지 여부를 일괄 결정할 예정이다.
두 병원 노조는 지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23일 오후 6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24일 오전 6시부터 동시 파업에 들어간다.
쟁의조정 신청 직후 진행된 투표에서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노조는 각각 92.9%, 75.2%의 파업 찬성률을 기록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20일 의료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산하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노조는 임금 인상 등 핵심 요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오는 24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 병원 노조는 임금 6.9%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공통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반면, 사측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장기화로 경영난이 심각하다며 임금 동결을 요구했다.
교섭에서 양측은 입장 차만 확인한 채,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동시에 신청했다. 지노위는 오는 23일까지 조정 중지 여부를 일괄 결정할 예정이다.
두 병원 노조는 지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23일 오후 6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24일 오전 6시부터 동시 파업에 들어간다.
쟁의조정 신청 직후 진행된 투표에서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노조는 각각 92.9%, 75.2%의 파업 찬성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