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번기 앞서 토양개량제 2268톤 공급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 대상
입력 : 2025. 02. 27(목) 17:25
곡성군청. 곡성군 제공
곡성군은 올해 토양개량제를 농번기 이전에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지난 25일 공급 대상 읍면 관계자(행정, 농협, 이장대표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7일 곡성군에 따르면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농경지의 유효 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 토양개량 및 지력 유지 보전을 위해 토양개량제를 3년에 1주기로 공급해 오고 있다.

올해 공급 대상 지역은 입면, 겸면, 오산면 3개 면으로 총 7387필지, 1210㏊에 규산 8만4849포, 석회 2만5737포, 패화석 2818포 등 총 11만3404포의 공급이 확정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공동살포 지역 구획 및 살포 대행단 선정 방법 등을 결정했으며 향후 공동살포 대행단 구성 및 살포 일정 계획을 수립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공급될 토양개량제는 지난 20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를 마감했으며 내년에는 곡성읍, 오곡면, 삼기면, 석곡면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의 개량을 위해 토양개량제를 영농철 이전에 신속히 공급하고 농업인의 농업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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