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통해 장애인이 행복한 광주 만들 것”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지난 17일 이사회서 연임 결정
2026년까지 2년간 임기 연장
발전위원회 후원 유치 등 성과
자치구 실업팀 신규 창단 목표
지난 17일 이사회서 연임 결정
2026년까지 2년간 임기 연장
발전위원회 후원 유치 등 성과
자치구 실업팀 신규 창단 목표
입력 : 2025. 02. 27(목)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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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체육을 통해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끌겠습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지난 17일 서구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차 이사회 및 2025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연임 가결된 뒤 밝힌 포부다.
2022년 9월부터 광주 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을 선도해 온 한 수석부회장은 이날 재신임을 받으며 2027년 2월까지 중책을 이어가게 됐다.
북구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북구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광주보훈체육회장 등을 역임한 한 수석부회장은 지난 2022년 9월 서용규 전 수석부회장(현 광주시의원)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
한 수석부회장이 취임한 뒤 광주 선수단은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광주 선수단은 2023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8개와 은메달 74개, 동메달 55개를 획득하며 12만5792.60점을 기록했다.
이어 2024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82개와 은메달 62개, 동메달 59개를 획득하며 12만3597.40점을 기록해 2년 연속 종합 순위 5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탁구의 김영건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서수연(이상 광주시청)과 보치아의 강선희(한전KPS)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수확했다. 탁구의 박진철과 김정길(이상 광주시청)도 동메달을 각각 추가하며 광주 선수단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한 수석부회장은 이와 같은 성과의 밑바탕도 마련했다. 2023년 약 5억4000만원, 2024년 약 6억원 규모 국비를 확보했고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를 설립해 1억8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80명의 장애인 선수를 6개 기관에 채용 연계하기도 했다.
한 수석부회장은 이어지는 2년여의 임기에는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지원에 집중한다. 또한 국내 및 국제 대회 우수 성적 유지를 위해 장애인 선수 채용 기업 추가 발굴과 자치구 장애인 실업팀 창단,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제2기 모집 및 운영에도 노력한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광주 지역 장애인 단체와 관계자들의 많은 도움과 협조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체육을 통해 장애인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지난 17일 서구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차 이사회 및 2025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연임 가결된 뒤 밝힌 포부다.
2022년 9월부터 광주 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을 선도해 온 한 수석부회장은 이날 재신임을 받으며 2027년 2월까지 중책을 이어가게 됐다.
북구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북구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광주보훈체육회장 등을 역임한 한 수석부회장은 지난 2022년 9월 서용규 전 수석부회장(현 광주시의원)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
한 수석부회장이 취임한 뒤 광주 선수단은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광주 선수단은 2023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8개와 은메달 74개, 동메달 55개를 획득하며 12만5792.60점을 기록했다.
이어 2024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82개와 은메달 62개, 동메달 59개를 획득하며 12만3597.40점을 기록해 2년 연속 종합 순위 5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탁구의 김영건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서수연(이상 광주시청)과 보치아의 강선희(한전KPS)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수확했다. 탁구의 박진철과 김정길(이상 광주시청)도 동메달을 각각 추가하며 광주 선수단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한 수석부회장은 이와 같은 성과의 밑바탕도 마련했다. 2023년 약 5억4000만원, 2024년 약 6억원 규모 국비를 확보했고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를 설립해 1억8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80명의 장애인 선수를 6개 기관에 채용 연계하기도 했다.
한 수석부회장은 이어지는 2년여의 임기에는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지원에 집중한다. 또한 국내 및 국제 대회 우수 성적 유지를 위해 장애인 선수 채용 기업 추가 발굴과 자치구 장애인 실업팀 창단,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제2기 모집 및 운영에도 노력한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광주 지역 장애인 단체와 관계자들의 많은 도움과 협조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체육을 통해 장애인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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