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전남도체육대회 고흥서 개최
전남도체육회 제58차 이사회서 확정
전남태권도협회는 정회원 단체 승격
입력 : 2025. 02. 27(목) 10:37
전남도체육회 이사진들이 지난 26일 전남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제58차 이사회를 열고 전남 체육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2027년 열리는 제66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고흥군에서 개최된다.

27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지난 26일 전남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제58차 이사회를 열고 2027년 제66회 전남도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을 심의 의결해 고흥군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제66회 전남도체육대회는 고흥군 한 곳만 유치 신청했다. 전남도체육회 종합체육대회위원회는 2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5일 고흥군 현장실사를 통해 유치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실사 결과 고흥군의 대회 유치를 위한 준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이날 이사회에 상정돼 임원들의 만장일치로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고흥군은 지난 2008년 제47회 대회 이후 17년만에 전남도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전남도체육회는 또 이날 이사회에서 △회원종목단체 임원 인준 결과 등 12건의 보고사항 △임원 보선 △각종 제규정 개정 △전남태권도협회 정회원단체 승격 등 10건의 심의사항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했다.

이어 열린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선정 결과 등 18건의 보고사항 △정관 개정 △전남태권도협회 정회원단체 승격 등 6건의 심의사항을 의결했다.

특히 지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기점으로 (구)전남태권도협회와 (구)전남태권도연합회가 하나의 단체로 통합한 전남태권도협회는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정회원단체로 승격됐다.

이번 승격으로 전남태권도협회는 전남도체육회 대의원자격을 갖게 됐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면서 태권도 인재 발굴 및 육성, 지역 태권도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는 총회 종료 후 2024년도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선발된 78명의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통해 전남체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결정들이 이루어졌다. 제6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 선정, 전남태권도협회의 정회원단체로 승격된 것은 전남 체육계에 큰 의미를 가진다” 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활성화와 종목별 발전은 물론 체육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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