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양궁, 국가대표 1차 관문 15명 통과
2025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입력 : 2024. 09. 29(일) 16:31
광주시청 김수린이 지난 28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조준하고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궁사 15명이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태극마크를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27~28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2025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개최했다.

광주·전남 양궁은 1차 선발전에서 15명이 생존했다. 전 국가대표 김수린(광주시청·3위),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텐텐양궁단·10위),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윤(남구청·11위), 최미선(광주은행텐텐양궁단·11위)이 ‘그 실력 그대로’ 64명이 경쟁하는 2차선발전에 진출했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순천시청·14위)과 2024 태극마크 오예진(광주여대·21위), 이은경(순천시청·25위)도 가볍게 64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자부에서는 김이안(광주은행텐텐양궁단·31위), 유시현(순천시청·51위), 이가영(광주시청·60위), 탁혜윤(순천대·63위)이 이름을 올렸고, 남자부에서는 이원주(조선대·42위), 진효성(44위)이 2차 도전을 이어간다.

‘고교생 궁사’ 박주혁(광주체고·47위)과 조한이(순천여고·47위)의 ‘무한 도전’도 기대를 모은다.

1차 선발전은 70m(36발) 경기를 8회 실시, 기록합계(총점) 상위자 순으로 선발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남녀 각 64명은 다음달 28일부터 11월2일까지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역배점을 안고 토너먼트와 기록경기를 펼쳐 최종 남녀 각 20명을 가린다.

한편 1차 선발전 남녀부 1위는 2024 파리올림픽 남녀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체대)이 차지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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