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3년간 연구비 수주 2000억원 달성

병원-기업 간 협력 기반 대형국책사업 수행 활발
올해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개소로 연구 탄력 받아

전남대학교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 소속 의료진들의 연구비 수주 금액이 지난해 800억원을 훌쩍 넘으며 전국 최고의 연구중심 병원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연구비 수주 금액이 약 2000억원에 이르는 등 전남대병원의 연구 실적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연구과제는 총 531개로 그 중 국가과제는 270개, 민간과제는 261개였으며 연구비 수주액은 약 848억원에 이른다.

대표적인 연구사업으로는 '임상데이터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 사업'(127억원·산업통상자원부)으로 첨단2지구에 건립된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3D프린팅 의료기기 산학병연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환자맞춤형 인체모사 융합의료기기 제품화 전주기를 지원한다.

또 화순전남대병원이 중심이 돼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지원 기반 조성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 분석 지원 △시험평가 등 전주기 임상시험 지원 △정밀의료분야 기업 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정밀의료 국가허브를 구축하는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150억원·산업통상자원부) 사업도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전남대병원의 연구비 수주는 △2019년 486억원(517건) △2020년 618억원(478건) △2021년 848억원(53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총 1526건의 연구사업을 따내 수주액이 약 2000억원에 달한다. 대표적인 연구사업으로는 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 및 인프라와 연계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험시설과 장비 등을 구축해 기술 개발 및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플랫폼 조성사업인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29억원)이 있다.

또 병원 주도의 피부의학을 결합한 신개념 코스메디케어 관련기업 집적화 및 고도화로 수출주도형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인 '시니어 코스메디케어 실증센터 구축'(180억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MD(의사)와 PhD(박사)가 연계해 임상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남대병원 소속 의료진들이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며 "올 초 개소한 의생명연구지원센터와 향후 정밀의료 연구의 기반이 될 빅데이터 연구센터 등 인프라를 활용, 향후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