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성공적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 역할 달렸다  

현대백화점 그룹 추진 첫 공식화

수개월전 대통령선거와 지방 선거를 뜨겁게 달궜던 광주 현안중 하나인 광주 복합 쇼핑몰 유치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그룹이 광주복합쇼핑물 추진 의사를 공식 선언하면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보도 자료를 내어 부동산 개발기업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함께 광주 북구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에 미래형 문화 복합몰 '더현대 광주'(가칭)를 열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광주시와 토지 이용 계획을 협의 중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사업자측으로부터 제안서를 받는대로 조정협의회를 구성해 본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쇼핑몰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대형 유통업계의 광주 쇼핑몰 진출 경쟁에도 불이 붙게 됐다.광주에 백화점을 둔 신세계, 롯데 측에서도 지역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사업 후보지를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업계의 활발한 움직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복합 쇼핑몰 유치를 대선 당시 지역 공약으로 제시한데다 쇼핑몰에 대한 지역내 공감대가 확대됐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민선7기때도 광주에 대형쇼핑몰 유치가 추진됐지만 상권 침해를 우려하는 소상공인의 강한 반발과 "기업 특혜 제공" 과 "공공성 부족"을 주장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가 " 복합쇼핑몰 유치 문제 모두 협의나 검토 단계여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공공성과 사업성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도 다 이런 논란과 진통을 겪은 때문이다. 이젠 성공적인 복합 쇼핑몰 유치는 광주시의 역할에 달려있다. 업체들의 사업제안서를 검토하고 협상하고 업체 선정과 사업 부지 등을 결정하는 주체이고 시민들의 의견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 유치 실패 경험을 교훈 삼아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유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광역시에서 가장 늦게 들어선 만큼 사업 추진 과정과 결과에서 최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복합쇼핑몰 유치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