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p 상승 37%…40대는 40→57% 급등[한국갤럽]

30대도 11% ↑

[그래픽] 文대통령 지지율 37%…부정평가 55% (갤럽)
[그래픽] 文대통령 지지율 37%…부정평가 55% (갤럽)

지난주 6개월 만에 최저치(34%)를 기록했던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3%p 올라 37%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11월4주차(23~25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5%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님'이란 응답은 3%이었고, '모름·응답거절'은 4%였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6개월 만에 최저치인 34%를 기록했지만 이번주 다시 37%로 오르면서 추석 이후 평균 수준(36~38%)으로 회복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긍정 23%·부정64% △30대 41%·51% △40대 57%·39% △50대 39%·57% △60대 이상 31%·62%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40대 긍정률은 40%에서 무려 17%올라 57%를 기록했다. 30대 역시 지난주 30%에서 11% 올라 41%였다.

문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30·40대가 대선을 앞두고 결집하는 모습이다. 지난 21일 '국민과의 대화'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0%가 긍정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 평가했다. 무당(無黨)층은 부정률(60%)이 긍정률(22%)을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긍정률은 진보층 70%, 중도층 32%, 보수층 19%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코로나19 대처'(23%)와 '외교·국제 관계'(20%)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복지 확대'(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부동산 정책'(42%)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부동산 정책을 지적하는 여론은 지난주보다 5%p 올랐다. 국세청의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과 관련한 보도가 늘어나면서 일정 부분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코로나19 대처 미흡'(4%), '북한 관계',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