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에 월동준비도 한 발 빠르게"

광주 이마트, 난방가전 매출 급증
절약 위한 1인·전기 난방기구 인기

이른 한파의 영향으로 광주지역 이마트 겨울상품 매출이 급증하는 등 소비자들이 발 빠르게 월동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른 한파의 영향으로 광주지역 이마트 겨울상품 매출이 급증하는 등 소비자들이 발 빠르게 월동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른 한파가 찾아오며 월동 준비를 위한 난방가전과 겨울의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본격적으로 겨울 상품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26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겨울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기히터는 전년비 222.4%, 온수매트 157.8%, 겨울의류 54.4% 신장했다.

지난 16일 전국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월동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여성의류는 전년 매출에 비해 54%가량 늘었으며 특히 웜팬츠, 레깅스와 같은 하체를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제품들이 87.9% 신장했다.

특히 난방가전의 경우 10월 매출 구성비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2019년 10월 9.1%, 2020년 10월 9.6%, 2021년 10월15일부터 25일까지 16.3%의 증가율을 보였다.

겨울 추위와 외풍을 차단해 주는 문풍지와 같은 난방보조용품도 전년비 26.5% 신장했다. 난방보조용품은 일반적으로 실내온도를 1도씨 내릴 때마다 5~7% 정도 에너지가 절약된다.

1인 가구의 증가로 1인용 난방가전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는데, 전체 상품 매출이 전년비 50.9% 신장했고, 싱글용 온수매트가 52.6%, 1인용 전기매트 36.7%, 1인용 전기요 33.8% 순으로 증가했다.

1인용 난방가전제품은 3~4인용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아 보관이 용이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이마트는 불필요한 기능을 삭제하고 기본 기능과 핵심 가치에 집중해 1인 가구를 타겟으로 한 1~3만원대의 일렉트로맨 히터를 가성비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렉트로맨 베이직 히터'는 2단 온열 조절 버튼으로 원하는 온도 설정이 가능하고 안전 스위치가 있어 과열 방지 기능도 포함됐다. '일렉트로맨 선풍기형 히터'의 경우 대량 매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좌우 회전, 상하 각도 조절 및 시간 선택, 온도 조절 등이 가능하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일찍 찾아온 추위로 고객들이 겨울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난방용품과 난방보조용품 모음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