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4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 탈환

박인비 3위ㆍ김세영 4위 유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BMW코리아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BMW코리아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6)가 4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36을 기록하며 넬리 코다(미국·평점 9.34)를 0.02점차로 제치고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의 1위 복귀는 4개월 만이다. 고진영은 2019년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최고에 등극한 뒤 1년 11개월 동안 자리를 지키다. 지난 6월 넬리 코다에게 1위를 내줬다.

절치부심한 고진영은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나서더니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9월), 카그니전트 파운더스컵(10월)을 연거푸 제패하며 격차를 좁혔다.

고진영은 지난 24일 부산에서 끝난 국내 유일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26타로 임희정과 공동 1위를 기록한 뒤 연장전서 역전 우승하며 다시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았다.

박인비(33)와 김세영(28)은 각각 평점 6.49와 평점 6.01로 3·4위를 지켰다. 김효주(26)도 11위를 유지했고 박민지(23)는 두 계단 하락한 16위가 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임희정(21)은 41위에서 34위로 7계단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