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직원 확진…재소자 252명·동료 350명 검사

지난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교도소가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일곡동행정복지센터 생활방역단이 입구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교도소가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일곡동행정복지센터 생활방역단이 입구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

수형자와 직접 접촉을 하는 광주교도소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밀접촉자를 파악하고 전수검사를 벌인다.

21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교도소 직원 1명(광주 607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직원 350명과 재소자 25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교도소에는 현재 1995명의 재소자가 있으며 49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재소자의 경우 방역당국 직원이 교도소 내부에 마련된 검사장소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의 경우 근무형태별로 분류해 22일까지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직원과 밀접촉한 재소자에 대해서는 격리 수용하기 위해 분류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607번은 수형자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지인 전남대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형자가 입원해 있어 관리를 위해 병동에 머물렀으며 이 과정에서 최근 전남대병원발 감염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역학조사반을 긴급 투입해 광주607번의 정확한 동선과 밀접촉자 등을 파악한 뒤 재소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에도 광주교도소 직원(광주52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당시 면회 등이 전면 중단됐다.

광주520번은 서울에서 광주로 이사를 온 친구의 집을 방문해 감염됐으며 수형자와 접촉하는 업무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