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심정지 환자 이송 소생률 '전국 1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 소방청의 심정지 환자 이송 중 소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아직까지 전국 평균에서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심정지 환자 이송 소생률은 광주 17.8%, 전남 8.4%로 나타났다.

전국 이송 소생률은 △세종 16.1% △대구 14.9% △제주 13.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충북 8% △강원·울산 각 8.1% △전북 8.3% 등이 가장 낮았다.

이 중 광주는 17.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이송 소생률을 기록했으나 전남은 전국 평균 11%에 미치지 못하는 8.4%에 그쳤다.

하지만 전남은 지난 2016년 3.2%에서 시작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며 △2017년 5.2% △2018년 6.7% △2019년 8.4%까지 이송 소생률이 오르고 있다. 연평균 증가율로 보면 38%로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 역시 △2016년 12.3% △2017년 16.4% △2018년 16.3% △2019년 17.8%로 꾸준히 이송 소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오 의원은 "매년 심정지환자 이송소생률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면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소방인력 및 장비 확충과 지자체의 구급차 출입불가 지역 해소 등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정지라는 긴급한 상황에서 소생률이 높아져 국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료기관-소방본부 간의 연계를 통해 심정지환자 이송소생률 제고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